105개국 1463개 환자 단체 대상 제약사 평판 인식조사 47개 기업 중 2위
환자 중심 문화·환자 안전·정직성 등 7가지 기업 평판 지표 ‘최고’ 평가

페이션트뷰가 105개국 1463개 환자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 제약사 평판 인식조사(The 2016 Corporate Reputation of the Pharma Industry)에서 애브비가 3년 연속 2위로 선정됐다.

영국의 리서치&컨설팅 그룹 페이션트뷰(PatientView)는 2011년부터 매년 제약사 평판 인식조사를 하고 있다. 이번 제약사 평판 인식조사는 2016년 11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진행, 총 7개의 기업 평가 지표에 따라 이뤄졌다.

7가지 평가 지표는 ▲환자 중심 전략의 효과성 ▲환자에 제공하는 정보품질 ▲환자 안전기록 ▲사용 의약품의 유용성 ▲투명한 외부 관계 ▲진실한 기업 활동 ▲ 환자 단체와의 성공적 관계로 환자 단체는 각 지표에 따라 각 제약 기업을 평가했다.

영국의 리서치&컨설팅 그룹 페이션트뷰 7가지 평가 지표(제공 한국애브비)


애브비는 총 7가지 평가 지표 중 6개 지표에서 각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적으로는 애브비를 잘 아는 환자 단체들의 35.3%가 ‘최고’의 평가점수를 매겼다. 이는 3위 기업과 약 10% 격차를 보이는 점수이며, 31.8%를 받은 지난해 결과 대비 향상된 결과이다.

전체 제약사 평가 항목별 세부 랭크 통합표(제공 한국애브비)


특히, 2016년 새로 추가된 지표인 환자 단체와의 성공적인 관계(Success in patient group relationships)부문에서도 애브비는 2위에 매겨졌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전반적으로 지난해 대비 제약산업의 평판이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고, 이에 대한 개선 방안으로는 환자단체와 협력하고, 환자 중심의 전략 등을 통해 이 부분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는 답변이 많았다.
김승한 기자

전 대학병원 연구원. 'MBN 세상의눈', '용감한 기자들', 'EBS 다큐프라임' 출연. 내부고발·공익제보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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