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 애브비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바이오테크 산업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3년 설립 이래, 애브비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DJSI World)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북미지수(DJSI North America)에도 매해 편입된 바 있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환경 및 사회적 노력과 기업 경영 건전성을 기반으로 3900여개 기업을 평가하는 글로벌 벤치 마크 지수다.

애브비 본사


애브비는 40곳의 바이오테크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25가지 평가 기준 가운데 13가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환경 보고 및 정책 영향의 두 기준에서는 100점을 받았다. 기업 근로행위 지표 및 인적자원 개발 평가 기준에서는 2016년보다 가장 많은 증가폭을 보였는데, 두 항목 모두 15점 이상 증가했다.

애브비 회장 겸 CEO 리차드 A. 곤잘레스는 “우리의 혁신적인 노력은 치료제에 국한되지 않고, 우리 사회에 미치는 더 큰 영향으로 이어진다”며 “환자 중심 기업으로서, 탄탄한 연구와 함께 우리 지역 사회에 대한 강한 의지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애브비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의 인정에 감사를 표하며, 지속가능성을 개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세계를 선도하는 평가 지수 중 하나인 S&P 다우존스 지수 지속가능 투자에 집중하는 독점적인 투자 전문기관인 RobecoSAM에 의해 매년 발행되는 연차 보고서이다. 1999년에 시작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DJSI World)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주요 기준이며, 재정에 관련된 환경적, 사회적, 지배구조(ESG: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요인 및 S&P 다우존스지수의 강력한 지수 방법론을 기반으로 RobecoSAM의 분석을 통해 지속가능 선도 기업을 추적하는 최초의 글로벌 지수이다. RobecoSAM은 선진국 및 신흥 시장에서 세계 최대의 3900개의 기업을 초청, 매년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평가에 참여하도록 했다.
김승한 기자

전 대학병원 연구원. 'MBN 세상의눈', '용감한 기자들', 'EBS 다큐프라임' 출연. 내부고발·공익제보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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