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은 싱가포르 수출을 위해 초도 물량 10만 달러 가량의 프로바이오틱스 완제품을 생산해 지난 20일 선적을 완료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인 ‘LACTUS PRO’는 수출 전용 브랜드로 인체적용시험 등을 통해 검증된 D-IBS(설사형과민성대장증후군)에 특화된 균주인 Bifidobacterium lactis(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와 Lactobacillus acidophilus(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를 제품에 적용했다.
지난달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인 ‘장대원’을 출시하면서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한 대원제약은 이번에는 싱가포르에도 현지 시장에 맞는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수출에도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대원제약은 싱가포르 내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가지고 있는 파트너사를 통해 싱가포르 크리닉(Clinic) 및 가디언, 왓슨스 등 드러그스토어(Drug store)를 통해 해당 제품을 판매 유통할 계획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의료선진국인 싱가포르에 건강기능식품의 첫 수출이 개시된 만큼,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전역 및 그 외 지역까지도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제품라인업도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2010년 대비 30%의 성장세를 보이며, 싱가포르의 1인당 구매력도 8만 달러 이상으로 높아 장기적인 성장이 가능한 시장으로 분류되고 있다.
김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