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피젠트, 성인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일본서 보험 급여 출시

사노피가 일본에서 지난달 23일 조절되지 않는 중등도-중증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위한 듀피젠트 프리필드주 300밀리그램(성분명 두필루맙)을 보험 급여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중등도-중등 성인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 프리필드주 300밀리그램

아토피피부염은 피부에 발진 증상을 일으키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특히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은 피부 대부분을 발진으로 덮으며, 심한 가려움증과 피부 건조, 균열, 발적, 부스럼, 진물 등을 지속적으로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려움증은 환자들이 가장 고통스러워 하는 증상 중 하나로, 심할 경우 정신적 고통까지 유발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수면 장애, 불안, 우울증까지 겪고 있으며,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듀피젠트는 아토피피부염의 지속적인 기저 염증을 유발하는 두 가지 주요 사이토카인 인터루킨-4(IL-4)와 인터루킨-13(IL-13)의 신호 전달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도록 설계된 인간 단일클론 항체다.

사노피와 리제네론이 공동 개발한 듀피젠트는 사노피의 스페셜티케어 사업부문인 사노피 젠자임이 판매할 예정이다. 듀피젠트는 일본, 미국, 유럽연합, 캐나다, 호주와 한국에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일본에서 사노피 젠자임을 총괄하는 파스칼 리고디(Pascal Rigaudy)는 “아토피피부염은 환자의 삶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정도로 몸과 마음을 약하게 만드는 질환으로, 일본의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서 듀피젠트를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사노피 젠자임은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듀피젠트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계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환자를 위한 혁신에 집중함으로써 아직 충족되지 않은 니즈를 해결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듀피젠트는 국소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피부염 성인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지난 3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