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의사회, 우간다 서부서 에볼라 대응 착수

우간다 서부에서 에볼라 확진 환자 세 명이 발생한 지난 11일부터 국경없는의사회 의료팀과 물류팀은 우간다 카세세(Kasese)에서 대응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우간다 최초 에볼라 발병 사례는 콩고민주공화국을 방문했다 우간다로 입국한 가족들로, 이 중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두 명이 사망했으며 에볼라 증상을 보이는 나머지 가족들은 콩고민주공화국으로 송환됐다.

국경없는의사회가 우간다와 국경을 접한 콩고민주공화국 망기나(Mangina), 베니(Beni), 북키부(North Kivu)에서 에볼라 발병에 대응하고 있다 ©Sylvie Michaud/MSF

국경없는의사회는 에볼라 확진 또는 의심 환자와 접촉한 접촉자 명단 관리를 위해 우간다 보건 당국을 지원하고 있다. 에볼라 의심 환자의 확진 판단이 이뤄질 때까지 접촉자는 밀착 감시를 받아야 한다.

또한, 지난해 8월 국경없는의사회가 설립에 참여한 우에라(Bwera) 병원 내 8개 병상 규모의 에볼라 치료센터에서는 에볼라 의심 환자 네 명이 입원해있으며, 이곳에서는 신규 감염 환자 관리 지원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우간다에서 진행된 마버그열(Marburg fever) 대응 활동과 함께, 우간다 보건부의 출혈열 관리 부서 직원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우간다 보건부와 협력을 통해 카간도(Kagando)와 우에라 병원의 위생 및 감염 통제 정책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에볼라 확진 환자 입원이 최초로 이루어진 이 두 병원에서 국경없는의사회는 에볼라와 관련이 없어도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하면 이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1980년부터 우간다에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우간다 북부 지역에서 남수단 난민을 돕는 프로그램뿐 아니라 아루아(Arua)와 카세세에서도 장기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HIV 치료와, 청소년, 어업 종사자, 성매매 종사자 등 특정 연령이나 직업 군을 대상으로 하는 보건의료 제공을 중심으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