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7일 “정상 성인이 특별한 질병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하거나,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사진 가운데)이 7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지역사회 생활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예방 마스크 사용에 관한 대한의사협회 권고문을 발표하고 있다


의협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권고는 감염의심자 혹은 확진자를 대상으로 치료와 감염예방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의 의료인 등 종사자를 위한 권고나 기준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의 일상생활 공간에서 활동 시 정상 성인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는 공중보건학적 권고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이는 세계보건기구,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대한의사협회 모두가 권고하는 동일한 권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감염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김승한 기자

전 대학병원 연구원. 'MBN 세상의눈', '용감한 기자들', 'EBS 다큐프라임' 출연. 내부고발·공익제보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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