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와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조니 제)이 지난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공동성금 1억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로슈그룹의 국내 제약사업 부문인 한국로슈와 진단사업 부문인 한국로슈진단은 ‘원 로슈(One Roche)’라는 이름으로,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안전과 생계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의 뜻을 모았다.

양사가 모은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 재난 취약계층의 위생용품 및 기초 생필품 구입과 방역, 생활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금·배분 전문 기관으로,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 지원 및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모두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양사가 함께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로슈는 환자를 최우선으로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과 공급에 힘쓰는 한편, 더욱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진심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로슈진단 조니 제 대표이사는 “이번 공동성금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탤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로슈진단은 앞으로도 더불어 함께 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며, 혁신적인 진단솔루션과 서비스로 환자와 국민의 건강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 임직원이 지난해 서울 석촌호수에서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Children’s Walk)’에 참여해, 국내외 소외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의 발걸음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은 로슈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를 매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200명 이상의 양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전 세계 어린이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희망 기금을 조성했다. 모금된 금액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소외된 어린이들의 복지 프로그램에 쓰이고 있다.
김승한 기자

전 대학병원 연구원. 'MBN 세상의눈', '용감한 기자들', 'EBS 다큐프라임' 출연. 내부고발·공익제보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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