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이 직접 참관할 수 있는 ‘지방흡입 라이브 세미나’가 다음 달부터 매달 열린다.

대한지방흡입학회(회장 이선호)가 의료인을 대상으로 오는 1월부터 12월까지 ‘월례 지방흡입 라이브 세미나’를 개최한다.

대한지방흡입학회는 라이브 세미나에서 부위별 지방흡입의 핵심기법과 같은 세부적인 수술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이에 지방흡입 수술 노하우를 배우려는 의료인에게는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이 될 전망이다.

이번 세미나는 2시간가량의 사전 강의 후 수술실에서 미니 라이브 서저리 형식으로 진행한다. 수술 집도는 대한지방흡입학회 임원진이 직접 맡는다.

지난 10월 6일 열린 2016 Asian Fat Congress(출처 대한지방흡입학회)
지난 10월 6일 열린 2016 Asian Fat Congress(출처 대한지방흡입학회)


수술실에서 진행하는 세미나인 만큼 참석 인원은 10명 내외 소수정예로 제한된다.

라이브 세미나 참가를 희망하는 의료인은 대한지방흡입학회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신청을 하면 된다. 참석자는 신청 선착순으로 받는다. 별도의 등록비가 있으며, 현장등록은 불가능하다.

1월 첫 세미나는 ‘지방흡입 총론’과 ‘복부 지방흡입 수술의 실제’라는 주제로 17일 진행된다. 매달 한두 가지 주제로 프로그램이 짜일 예정이다.

대한지방흡입학회 이선호 회장은 “지방흡입에 대한 의사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현실과 달리 지방흡입을 정식으로 기초부터 배울 수 있는 과정이 거의 없는 현실”이라면서 “다양한 지방흡입 수술 케이스와 데이터를 축적한 학회가 나서 체계적인 교육으로 실력 있는 의사를 양성하고자 한다”고 세미나 취지를 말했다.

한편, 월례 지방흡입 라이브 세미나와 관련해 지방흡입 무료 수술 사례자도 월별로 모집한다. 희망자는 무료 수술 사례자 모집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김승한 기자

전 대학병원 연구원. 'MBN 세상의눈', '용감한 기자들', 'EBS 다큐프라임' 출연. 내부고발·공익제보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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