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 절차 모두 마친 후인 2018년부터 적용
장비 공급 및 서비스 체제 기존 그대로 유지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 코퍼레이션(대표이사 토시오 타키구치)이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퍼레이션’으로 변경했다.

바뀐 회사 명칭은 각국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 관련 인허가 절차를 모두 마친 후인 2018년 초에 공식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는 도쿄 덴키(도시바 합병을 계기로 설립된 기업 중 하나인 도쿄 일렉트릭컴퍼비)가 1930년에 설립했다. 이후 X-ray, CT, MRI 및 초음파 장비를 포함한 진단 영상장비 사업을 전 세계적으로 확장했다.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는 일본 자국 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 140여 개국에 높은 퀄리티의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장비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는 도시바 그룹으로부터 완전히 독립, 12월에 공식적으로 캐논의 자회사가 됐다.

캐논이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의 경영 독립성을 보장해 주기로 함에 따라 도시바 메디칼의 장비 공급 및 서비스를 전 세계 고객에게 지속해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헬스케어 사업이 캐논의 전략적 주요 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이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경영 슬로건인 ‘Made for Life’를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전 세계 보건 의료 산업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 주창언 대표는 “최근 도시바 경영 위기 관련 뉴스를 보고 염려해주시는 고객들이 많다” “그러나 도시바 메디칼은 이미 지난해 말 도시바그룹에서 분리되어 캐논의 자회사로 편입됐기 때문에 이와 무관하다. 오히려 본사가 더욱 든든한 지원을 받게 됨으로써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전 대학병원 연구원. 'MBN 세상의눈', '용감한 기자들', 'EBS 다큐프라임' 출연. 내부고발·공익제보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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