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임직원들 박수 속 6년 8개월 임기 마무리
“제약산업의 사회적 위상이 높아지고, 발전하는 길에 들어섰기에 마음이 뿌듯합니다.”

한국제약협회 제20대 이경호 회장이 28일을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서울 서초구 방배동 제약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임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이임식이 열렸다. 그는 지난 2010년 6월 회장직을 맡아 6년 8개월간 재임했다.

한국제약협회 제20대 이경호 회장이 28일을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했다


그는 이임사에서 “긍지를 가져도 될 만큼 제약산업의 위상과 역할이 커졌다”면서 “산업과 여러분들 모두 더욱더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이임식에서 협회 임직원들은 재임 기간 이 회장의 활동이 담긴 사진 감상에 이어 준비한 브로마이드와 감사 메시지, 재임 동안의 사진 앨범을 증정했다.

이임식을 마친 이 회장은 임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청하고, 기념사진 촬영 후 협회를 떠났다.

이임식을 마친 이 회장은 임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청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일괄약가인하 등 제약업계가 큰 위기에 직면한 시기에 협회장으로 취임했던 이 회장은 그간 신약 개발, 글로벌 진출, 윤리경영 확립을 한국 제약산업계의 미래 좌표로 설정했다.

이같은 기조 하에 제약산업이 미래 국가 경제를 주도해 나갈 성장동력임을 지속해서 설파하며 정부로부터 산업육성·지원방안을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선진제약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선결 요건으로 ‘윤리경영 확립’의 중요성을 끊임없이 강조해 왔다.
김승한 기자

전 대학병원 연구원. 'MBN 세상의눈', '용감한 기자들', 'EBS 다큐프라임' 출연. 내부고발·공익제보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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