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266건 판매, 월 평균 판매량 전년 대비 32% 증가

메디포스트가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11월 판매량(약병 기준, 잠정치)이 266건으로 월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지난달 30일 전했다.

‘카티스템’ 판매량은 자체 영업으로 전환한 지난 7월 처음으로 월 200건을 넘어섰으며, 10월에는 긴 연휴에도 불구하고 200건 대를 유지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메디포스트 카티스템


이 제품의 월 평균 판매량은 출시 첫해인 2012년 28건을 시작으로 △2013년 56건 △2014년 80건 △2015년 103건 △2016년 148건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1월 말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32% 증가한 195건으로 올랐다.

이같은 성장에 힘입어 메디포스트는 연내에 ‘카티스템’의 누적 투여 건수도 7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최근 관절 관련 바이오의약품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전체 관절염 치료 시장 확대 등 업계 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카티스템’은 장기추적임상을 통해 연골 재생과 통증 개선 효과가 지속된다는 점을 증명한 바 있어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카티스템’은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에 의한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로, 동종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원료로 하고 있다.
김승한 기자

전 대학병원 연구원. 'MBN 세상의눈', '용감한 기자들', 'EBS 다큐프라임' 출연. 내부고발·공익제보 받습니다.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헬스타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