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하늘 위의 응급실’ 닥터헬기 충남 확대

국립중앙의료원(NMC·원장 안명옥)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오는 28일부터 충남 지역 ‘닥터헬기’ 운항을 시작한다.

‘닥터헬기’는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리며, 첨단의료장비와 전문치료약물 탑재는 물론 응급의학 전문의가 탑승하는 응급의료 전용헬기다. 도서‧산간 등 응급의료 취약지역에 대한 신속한 이송을 돕기 위해 지난 2011년 도입한 이래, 인천, 전남, 강원, 경북에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NMC는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 및 지자체 위탁을 받아 닥터헬기 도입운용, 항공의료팀 교육훈련, 사업관리 및 평가, 운항 통계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 중이다.

이번 충남 지역은 5번째로, 27일 오후 1시 천안 단국대병원에서 출범식을 치르고 28일부터 본격적으로 날개를 펴게 된다.

충남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할 닥터헬기
충남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할 닥터헬기

충남에서 활약할 닥터헬기는 이탈리아 아구스타웨스트랜드사에서 제작된 AW-109기종으로, 초음파진단기‧정맥주입기‧인공호흡기‧혈액화학검사기 등 첨단의료장비를 탑재했다.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항공의료팀을 구성, 실제 출동에 대비한 종합 시뮬레이션 훈련을 마쳤다.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지난해 4개 지역에서 운용된 닥터헬기 실적을 살펴보면, 실제 출동건수가 무려 935건에 이른다. 이번 충남지역 확대로 응급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더 나아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더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닥터헬기의 힘찬 날개 짓을 기대하며, 대한민국 곳곳에서 촌각을 다투고 있는 응급환자들에게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