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리처드 유)이 병리과 검사 슬라이드 스캐너 장비인 ‘VENTANA DP 200 slide scanner(DP 200)’를 출시했다. DP 200은 로슈진단의 iScan Coreo와 VENTANA iScan HT를 잇는 차세대 디지털 병리 스캐너 장비다.

병리과에서 조직검사를 할 때, 환자 조직 슬라이드는 기존에는 염색 후 전문의가 육안으로 현미경을 판독해 진단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디지털 병리 스캐너 장비가 병리 진단에 도입되면서 현미경 판독이 아니라 조직 염색 슬라이드를 스캔한 디지털 이미지를 이용해 진단한다.

DP 200은 트레이 방식의 디자인으로 슬라이드를 직접 이동시키지 않아 스캔 오류를 줄여 준다.

한국로슈진단 ‘VENTANA DP 200 slide scanner(DP 200)’


또한 디지털 이미지를 현미경으로 관찰한 색상과 밀접하게 일치시키기 위해 각 이미지에 고유한 국제색상협의회(International Color Consortium)의 색상 프로파일을 적용하는 기술을 도입했다. AOI(Area of Interest) 자동 감지 기능으로 고품질의 이미지를 생성해 낼 수 있다.

로슈진단 조직진단 사업부는 이외에도 특수염색 장비인 ‘BenchMark Special Stains’, H&E염색장비인 ‘HE600’, 병리과 관리 시스템인 ‘VANTAGE’를 비롯한 병리진단에 필요한 토털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김승한 기자

전 대학병원 연구원. 'MBN 세상의눈', '용감한 기자들', 'EBS 다큐프라임' 출연. 내부고발·공익제보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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