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 치료제 ‘비잔’, 보험급여 확대

초음파·MRI 검사로 난소·직장·방광 자궁내막증 확인 시 보험급여
올해 3월 아시아 리얼월드 연구 중간분석, 자궁내막증 유의한 통증 감소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잉그리드 드렉셀)의 자궁내막증 치료제인 ‘비잔정(성분명: 디에노게스트)’이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 개정안’에 따라 이달 1일자로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됐다.

바이엘 코리아 자궁내막증 치료제 ‘비잔정(성분명: 디에노게스트)’

새로운 급여 기준에 따르면 ‘비잔정’은 초음파 검사 또는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해 영상학적으로 진단된 자궁내막증 환자로서 난소, 직장, 방광에 생긴 경우 ‘비잔정’ 투여 시 요양급여 적용을 받게된다. 이로써 기존 복강경 검사 등으로 자궁내막증이 확진된 환자에 한해 적용되던 급여 범위가 확대, 자궁내막증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내막과 유사한 조직이 자궁강 외부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가임기 여성의 약 10%, 불임 여성의 20~30%가 자궁내막증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 증상은 만성골반통과 월경통, 성교통, 피로 및 불임증 등이며, 특히 만성적인 골반통을 경험하는 여성의 40~82%가 겪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적, 진행성 질환인 자궁내막증은 수술로 병변을 제거한 후에도 통증이 지속될 수 있고 재발률이 높아, 수술 전후 약물 치료를 통한 관리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평균적으로 첫 수술 후 5~6년 이내에 약 40~75% 환자가 재발을 경험하며, 그중 27%는 평생 세 번 이상의 수술을 받는 가운데, 재발로 인한 반복적인 수술은 환자의 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바이엘 코리아 진정기 여성건강사업부 총괄은 “‘비잔정’은 자궁내막증 치료에 효과적인 프로게스틴인 디에노게스트가 함유된 경구 호르몬제로, 광범위한 연구를 통해 자궁내막증 환자들의 유의한 통증 감소, 삶의 질 개선 효과 등이 입증됐다”며 “급여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자궁내막증 환자들이 건강하고 만족도 높은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바이엘 코리아는 지난 11일 자궁내막증 치료제인 ‘비잔정(성분명: 디에노게스트)’의 건강보험 급여 확대를 기념해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비잔정’의 아시아 리얼월드 연구(ENVISIOeN)를 주도한 신촌세브란스병원 이병석 원장(현 대한자궁내막증학회 회장)은 “해마다 늘고 있는 자궁내막증은 만성적인 골반통과 월경통을 동반하여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질환의 진행과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약물 치료를 통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급여 확대는 자궁내막증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였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으며, 이는 즉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데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궁내막증 치료제인 ‘비잔정’은 아시아 6개국(한국,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자궁내막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리얼월드 연구인 ENVISIOeN을 통해 유의한 통증 감소와 삶의 질 개선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아시아 6개국 자궁내막증 환자 대상 연구의 중간 분석 결과, ‘비잔정’ 복용 6개월 후 기저치 대비 ‘통증’ 영역에서 78.4%의 개선을 보였으며, 건강 관련 삶의 질 모든 평가 항목에서 자궁내막증 건강 프로파일(EHP-30) 점수의 감소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