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유한, HIV 치료제 ‘빅타비’ 공동 프로모션 계약 체결

스트리빌드·젠보야에 이은 HIV 치료제 다섯 번째 전략적 제휴
HIV 치료제 분야서 양사 간 협력 강화 통해 빅타비 국내 영업·마케팅 시너지 기대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와 유한양행이 길리어드 HIV 치료제 빅타비(Biktarvy)의 국내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 이달부터 영업·마케팅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 프로모션 계약은 길리어드의 HIV 치료제 ‘빅타비’의 국내 공동 영업 및 마케팅 전략적 제휴다. 이를 통해 두 회사는 HIV 치료제 ‘트루바다(Truvada)’, ‘스트리빌드(Stribild)’, ‘데스코비(Descovy)’, ‘젠보야(Genvoya)’에 이어 빅타비까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HIV 치료제 분야에 더욱 힘을 실을 방침이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이승우 대표(사진 왼쪽)와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오른쪽)가 빅타비의 국내 공동 영업 및 마케팅에 대한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협업을 약속했다

양사는 공동 프로모션 기념식에서 보다 많은 환자가 HIV를 방치하지 않고 조기에 진단받고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은 ‘빅타비’는 빅테그라비르(Bictegravir), 엠트리시타빈(Emtricitabine),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Tenofovir alafenamide) 세 가지 성분이 하나의 정제로 이뤄진 단일정 복합 HIV 치료제다.

주성분 중 빅테그라비르는 강력한 2세대 통합효소억제제로 평가받는 성분으로 내성 장벽이 높아 내성 발현의 위험을 낮춘 약물이다.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 또한 2세대 테노포비르로서 염기를 바꿔 신장과 뼈에 대한 독성 영향을 크게 낮췄다.

빅타비는 지난해 2월 미국, 6월 유럽에서 잇따라 승인됐으며, 특히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HIV 환자의 치료 시 1차 선택 약제로 권고되고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이승우 대표는 “빅타비는 5건의 3상 임상 시험사례들을 통해 탁월한 효능과 보다 강력해진 내성 장벽을 입증한 약물로, 국내 HIV 환자들에게 빅타비라는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HIV 환자들의 삶의 질의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은 “유한양행과 길리어드는 이미 수차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 HIV 환자들에게 ‘스트리빌드’, ‘젠보야’와 같은 혁신적인 신약을 공급해왔다. 이를 통해 쌓아온 역량과 노하우가 새롭게 출시하는 빅타비의 국내 출시를 성공시키는 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한양행과 길리어드는 지난 1월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NASH) 치료 신약후보물질의 라이선스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