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실험동물의 날을 맞아 매년 희생되는 실험동물의 수를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대안을 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한국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한국HSI)은 23일 실험동물 희생이 연간 500만 마리에 육박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행정을 통한 홍보·교육이 대체시험법 사용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매년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하는 실험동물 통계 현황에 따르면 가장 최근 통계인 2022년 한 해만 실험으로 희생된 동물의 수가 499만 마리를 넘었다. 국내에서 실험동물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이 수치는 지속해서 증가하는
한국노바티스의 IL-17A 억제제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가 과거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 유무와 관계없이 한국인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게서 치료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코센틱스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강직성 척추염 치료 시 두 가지 종류 이상의 비스테로이드항염제(NSAIDs) 혹은 DMARDs로 3개월 이상 치료를 했으나 치료 효과가 미흡하거나, 상기 약제들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중증의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를 대상으로 보험급여가 적용되면서 강직성 척추염 1차 치료제의 새로운 옵션으로 자리
한미약품의 급성골수성백혈병(AML, acute myeloid leukemia) 치료제 ‘투스페티닙(Tuspetinib, TUS)’이 투스페티닙, 베네토클락스(Venetoclax, VEN), 저메틸화제(Hypomethylating agent, HMA)의 삼제 병용요법(TUS+VEN+HMA) 파일럿 연구로 진행된다.TUS를 개발 중인 한미약품 파트너사 앱토즈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각) 보도자료와 연간 실적 발표를 통해 TUS의 진전된 임상 데이터와 앞으로의 주요 이벤트를 공개했다. TUS는 골수성 악성 종양에 작용하는 주요 키나아제를
JW중외제약이 중증 A형 혈우병 비항체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 장기 투여 연구 중간결과 환자들의 관절 건강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기전의 혁신신약이다. 혈액응고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Bispecific antibody) 기술이 적용됐다.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뿐만 아니라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주 1회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C5 보체 억제제 ‘솔리리스주(성분명: 에쿨리주맙)’가 이달 1일부터 ‘항아쿠아포린-4(AQP-4) 항체 양성인 시신경 척수염 범주질환(NMOSD, Neuromyelitis Optica Spectrum Disorder)’의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시신경 척수염 범주질환은 중추신경계에 염증이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근력 약화, 배뇨 문제부터 실명, 운동 장애, 하반신 마비 등 중증 증상을 유발하는 희귀질환이다.한 번의 재발로도 심각한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재발이 반복될수록 실명과 하반신 마비 등 영구
한국다케다제약의 ‘리브텐시티(성분명: 마리바비르)’가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리브텐시티는 고형장기이식(SOT) 또는 조혈모세포이식(HSCT)을 받은 성인 환자 중 한 가지 이상의 기존 치료(간시클로버, 발간시클로버, 포스카네트 또는 시도포비어)에 불응성이거나 내성이 있는 거대세포바이러스(Cytomegalovirus, CMV) 감염과 질병 치료를 위해 개발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다.급여 대상은 고형장기이식 또는 조혈모세포이식 후 CMV 감염과 질병의 치료가 필요하고 약제 투여 시작 전 5일 이내 혈청 CMV-PCR 검
한국다이이찌산쿄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HER2 양성 유방암과 위암을 표적 하는 ADC(항체 약물 접합체) 항암제 ‘엔허투주(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엔허투는 △트라스투주맙과 탁산계에 모두 실패한 HER2 양성인 절제불가능한 또는 전이성 유방암(수술 후 보조요법을 받는 도중 또는 투여 종료 6개월 이내 재발한 경우도 인정함)과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 선암이나 위·식도 접합부 선암으로 ①이전에 트라스투주맙+(플루오로유라실 또는 카페시타빈)+시스플라틴 치료를
유유제약의 신규 성장동력인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비즈니스가 잇달아 계약을 체결하며 순항하고 있다. 이달 들어 10곳 제약사와 항히스타민제 펙소지엔정(성분명 펙소페나딘염산염) 신규 수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유유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펙소지엔정 120mg에 대해서 경남제약, 비보존제약, CMG제약, 넥스팜코리아, 이든파마, 메디카코리아 6곳과 계약 체결했다. 펙소지엔정 120mg은 기존 제품 대비 제형 크기를 44% 축소해 환자 복용 편의성을 개선한 차별화된 품목이
삼진제약이 지난 16일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와 신규 면역항암제 발굴과 신약개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 협약으로 삼진제약과 케이메디허브는 공동 신약개발을 통한 의료산업 발전을 목표로 향후 긴밀한 협력체계를 마련, 이에 연계된 구체적인 성과 창출에 힘쓴다.구체적으로 △신약과 의약품 개발 공동연구 수행 △신약과 의약품 연구와 관련된 상호 기술지원 △신약개발 네트워크 구축과 연구 인력 상호 교류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케이메디허브는 현재
경희대 의학과 연동건, 생체의공학과 이진석 교수 연구팀(1저자 이하연 석사과정생)이 한국과 일본의 대규모 의료 빅데이터를 구축해 코로나19 감염 이후 자가면역 염증성 류마티스 질환 발병 우려가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제시했다.연구 결과는 ‘미국내과학회(Annuals of Intern Medicin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미국내과학회’는 미국내과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로 의학 분야 최고 저널로 꼽힌다. 연구 논문 제목은 ‘코로나19 감염 이후의 장기적 자가면역 염증성 류마티스 질환의 결과(Long-Term Autoi
‘스마트 콘택트렌즈’로 눈물 성분을 분석해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의과대학 의공학교실 김자영 교수,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박장웅 교수, 박원정 연구원, 경북대병원 안과 김홍균 교수, 경북대 의과대학 김정호 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주희 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실시간으로 눈물 속 생체 지표를 측정해 정확하게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IF 16
앞으로 2년간 병원계를 이끌어갈 대한병원협회 제42대 회장에 이성규 후보가 선출됐다.지난 12일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 2층 오키드룸에서 열린 대한병원협회 제65차 정기총회에서 이성규 후보가 새 회장에 당선됐다.이성규 회장 당선인은 “현재 병원계는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최우선으로 의정사태 문제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존중받는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무한경쟁을 해소하고 의료전달체계가 바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며, 미래지향적이고 지속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신용회복위원회가 취약 청년의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과중한 채무와 신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 등 미취업 청년의 신용 회복과 신속한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신용카드재단과 KB증권 등이 조성한 기금으로 마련됐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신용회복위원회는 해당 재원(2억원)을 활용해 다음달부터 취약 청년의 체납 건강보험료를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한 만 39세 이하 대학생 등 미취업 청년 중 건강보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와 사업개발 분야의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2024년도 상반기 Global Business Development(GBD) 교육’을 시작한다.지난해 첫선을 보인 GBD 전문교육 프로그램은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하는 온라인 강의 △성공 사례를 경험한 글로벌 리더들의 온라인 인터뷰 △글로벌 BD 현장에서의 문제해결 능력을 강화하는 워크숍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교육 참가자들로부터 실무적인 프로그램 구성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이번 교육 참가는 글로벌 사업개발에 관심 있는 제약 분야
휴젤이 하이엔드 코스메틱 브랜드 ‘바이리즌 BR’을 출시했다.바이리즌은 스킨부스터 HA, 스킨부스터 엑서밋에 이어 고기능성 홈케어 화장품 BR까지 출시하며 토탈 스킨 솔루션 브랜드로 확장했다.바이리즌 BR은 휴젤의 독자 개발 성분인 TARGET HA, 독자 특허 성분인 Botuligin, H.ECM이 함유돼 수분 탄력, 주름 관리, 장벽 회복 등 3중 안티 에이징 케어에 효과적이다.TARGET HA는 의약품 정제 과정에 준하는 공정을 거친 고순도 히알루론산(HA) 원료 Real HA와 수분지속력이 좋은 Primal HA를 결합했으며
시지바이오가 개두술 후 수술 부위를 매끄럽게 커버할 수 있는 이식용 인공피부 ‘티슈덤(Tissue Derm)’을 출시했다.티슈덤은 뇌출혈 등으로 인해 두개골을 여는 개두술 후, 수술 부위를 다시 복원하는 과정에서 수술 부위 중 함몰될 수 있는 부분의 보강과 재건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흡수성 이식용 메쉬(Mesh)다.티슈덤은 구조적 우수성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환자와 의료진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티슈덤의 구조는 생분해성 고분자 소재인 PCL(Polycarprolactone) 메쉬층과 콜라겐(Collagen)
우리나라는 2016년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매년 국민 1만 명에 대한 건강 수준, 건강 관련 의식 및 형태, 식품 및 영양 섭취 실태 조사를 통해 국가 단위 통계를 산출하는 전국 규모의 조사인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이 법의 취지를 살펴보면 국민에게 건강에 대한 가치와 책임 의식을 함양하도록 건강에 관한 바른 지식을 보급하고 국민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함이다.이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통해 국가는 국민의 건강행태와 만성질환 등 주요 조사 결과에서 영역별 지표
윤석열 정부가 제22대 총선에서 참패하자 진료 거부로 의료대란을 일으킨 전공의들이 복지부 박민수 차관을 직권남용의 혐의로 고소하며 의대 증원 저지에 나섰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이들 전공의 지원사격에 동참하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이들 의사 단체를 두고 “민심을 왜곡해 의대 증원을 저지할 수 있다는 유아독존적 사고”라고 강하게 비판했다.15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본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였던 정근영씨는 “저와 전(前) 전공의들은 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을 직권남용의 혐의로 고소하기 위해 이 자리
한국애브비의 선택적, 가역적 JAK 1억제제이자 1일 1회 경구용 치료제인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이달 1일부터 성인의 중등도에서 중증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나 6-메르캅토푸린(6-Mercaptopurine) 또는 아자티오프린(Azathioprine) 등 보편적인 치료 약제에 대해 적정한 반응을 나타내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 또는 상기 약제가 금기인 중등도에서 중증의 궤양성 대장염 환자와 보편적인 치료(2가지
동반성장 전략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주도권 잡아 나갈 것.-대웅제약P-CAB 제품을 블록버스터급 약물로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선도하겠다.-종근당대웅제약이 종근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의 공동 판매 전선을 구축한다.대웅제약과 종근당은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를 이달 1일부터 공동 판매한다고 밝혔다.이번 협력은 동반성장의 가치를 앞세우고 양사가 영업·마케팅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대웅제약은 종근당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새롭게